재난영화를 둔갑한 가족영화 그린랜드 후기
이번 연휴 오래 쉬면서 영화 볼 시간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ㅎㅎ그래서 오늘도 롯데시네마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저번에는 한 칸씩 띄어 앉으면서 방역을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보러 온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런지 특히 커플끼리 오신 분들이 방역 테이프를 떼고 앉더라고요..ㅎㅎ
그래서 굳이 방역 철칙을 지키기 위해 해 놓은 건데 그걸 치워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아무튼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저께 봤던 국제수사 보다 한 50배는 재밌게 본거 같아요 ㅋㅋㅋ
우선 재난영화가 더 취향에 맞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ㅎㅎ
혜성의 지구 충돌 속보를 지켜보던 ‘존’(제라드 버틀러)과 가족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예측과 달리 해상으로 떨어졌어야 할 파편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세계 대도시로 추락해 세계는 순식간에 혼돈에 빠진다. 지구의 3/4을 날려버릴 초대형 혜성 추락까지 남은 시간은 단 48시간 존과 가족은 지구의 유일한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의 벙커로 향하는데.. 인류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출연: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부부로 나오는 제라드 버틀러와 모레나 바카린 이둘은 은근 낯이 익은 분들이 계실텐데요 모레나 바카린은 어벤져스 영웅중의 하나인 데드풀1,2에서 데드풀의 여자친구역 바네사 칼리슨역을 맡았고, 미드 고담에서도 레슬리 톰킨스박사역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여기서 신기한건 고담역을 맡은 남주와 부부라고 하네요 ㅎㅎ
그리고 제라드버틀러 제일 낯이 익죠 "앤젤 헤즈 폴른", "지오스톰", "백악관의 최후의 날" 등 재난영화에 다수 출연한 배우라서 어쩐지 낯이 익더라고요
이 둘이 은근 케미도 좋고 잘 어울리는데 처음에는 남자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별거부부로 나오지만 나중에는 서로를 용서하고 다시 이루어지게 되는 구도입니다
줄거리
어느 날 지구에 가벼운 혜성이 떨어진다는 뉴스 방송,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은 듯 혜성이 떨어지는 감상 하려는데 "존"의 가족은 재난 보호대상으로 미리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받게 돼서 극비인 대피장소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향하게 되는데 아들 "네이슨"의 당뇨병으로 탑승을 거부당하게 되고, "존"은 인슐린을 찾기 위해 나갔다온사이에 그사실을 모른채 비행기에 탈뻔하고 아내와 아들을 찾기위해 북쪽으로 장인어른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ㅎㅎ 그러면서 아내는 아내대로 수모를 겪고, "존"은 "존"대로 험난한 여정을 겪다가 북쪽에서 다행히 가족가 재회를 하게 되죠ㅜㅜ 이때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고 더 끈끈해지게 된답니다 ㅠㅠ여기서 감동적인 장면들 이참 많이 나옵니다
나이가 많아서 다시 떠나려는 "존"의 가족들을 보내는 아내의 아빠와 아내가 헤어지는 장면도 꽤 슬프더라고요
뭔가 점점 혜성의 충돌은 핑계고 가족들의 가족애를 보여주는 가족영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ㅎㅎ
"존"이 가족들과 떨어졌을 때 한 착한 청년에게 극비 대피장소는 그린랜드이고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 그린랜드로 향하는 비행이 있으니 거기로 향하면 된다는 얘기가 사실인걸 알게 되고 9 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향하게 됩니다
가족영화라 그런지 아무도 남편만 조금 다치고 "존"의 가족들은 무사히 그린랜드의 도착을 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답니다 ㅎㅎㅎ
후기&느낌점
뻔한 가족영화 같지만 다른 재난영화는 떨어졌던 가족들이 만나면서 재난도 끝나고 극적인 장면으로 끝나는 게 보통이지만
그린란드는 가족의 재회는 이미 됐고 재난상황은 끝이 났지만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열린 결말이라면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엔딩이었던 거 같아서 지금 이 시국에 보니까 더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였던 거 같아요
근데 영화의 포커싱은 재난이라기보다는 가족애의 초점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엄청난 재난의 CG나 블럭버스터를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오래간만에 재밌는 재난영화를 본 거 같아요 ㅎㅎ 영화관에서 보실 수 있는 분들은 보셔도 되고 나중에 티비에 방영을 한다면 재미있으니까 보셔도 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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